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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의 테크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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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그래도 인재가 미래다

    학생 A가 연구실을 찾아왔다. 스물 두 살, 3학년 학생이다. 인공지능(AI)이 좋아 관련 전공으로 진학했고, 1학년 때에는 미적분, 선형대수, 일반물리 등을 들으며 수리적 기초를 다졌다. 2학년 때에는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학술지에 논문까지 게재했다. 여러 공

    2024-02-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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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공동체 회복을 위한 정보기술

    산업화 과정에서 대가족이 핵가족으로 쪼개졌다면, 정보화는 핵가족을 다시 1·2인 가구로 축소시켜 버렸다. 이러한 급격한 축소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도 적지 않다. 혼자 사는 집 화장실에서 문이 고장나 몇 시간씩 갇혀 있었다는 일화도, 고독사한 사람이 몇 달 뒤에 발견

    2024-01-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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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CES 임팩트

    매년 이맘때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는 가전업계 뿐만 아니라 IT 업계 전반과 관련 학자, 전문가, 관료들까지 대거 참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자리잡았다. 필자도 현재 라스베이거스에 체류하면서 CES에 참가 중인 기업의 부스를

    2024-01-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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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다시 플랫폼의 미래를 생각한다

    2014년, 검색엔진과 이메일, 커뮤니티(카페) 등을 제공하는 포털 기업 다음이 스마트폰에 깔아 쓰는 모바일메신저 기업 카카오와 합병한 것은 스마트폰이 일상을 지배하게 된 시대 변화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그렇게 카카오의 본격 도약은 시작됐고, 메신저 서

    2023-12-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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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급발진 등 난제 해결하는 연구개발로

    자동차업계에서 오랜 시간 해결되지 않은 대표적 난제 중 하나로 급발진을 들 수 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로 넘어가면 해결되지 않을까 했던 막연한 기대는 연이은 급발진 의심 사고 소식에 무너지고 말았다. 자동차 생산업체는 대중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급발진

    2023-11-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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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방산 연구개발 도약을 위한 조건

    지난 주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다녀왔다. 북한의 핵무장 위협이 본격적으로 체감되기 시작하면서, 이제 전쟁시 핵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들이 우리 주변에 근접해있다는 냉엄한 지정학적 현실에 직면하게 됐다. 이들 주변국의 재래

    2023-10-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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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집중과 분산

    1960년대 이후 산업화 드라이브 과정에서 드러난 가장 큰 인구학적 특징은 젊은이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수도권으로 몰려드는 물리적 이동, 그리고 ‘둘도 많다.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고 했던 산아제한 운동에 있다고 하겠다. 이제 그렇게 수도권으로 몰려온 이들이 낳은 자

    2023-10-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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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지속가능 경제를 위한 유럽의 도전

    오스트리아 출장을 다녀왔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라는 40여년 역사의 테크+아트 전시회에 학생들과 작품을 출품하고, 세계 각국 젊은 예술가들과 호흡할 수 있었다. 정보기술(IT)을 가르치는 사람이 예술가의 경험을 해보았으니 영광스러웠다. 수 십 개 나라의

    2023-09-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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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하와이와 IT기업 이야기

    흔히 하와이하면 휴양과 아름다운 대자연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50여년 전 하와이에서는 세계 최초의 무선 데이터 통신망 ‘알로하넷’이 출범했고, 그것은 현대 무선 데이터통신의 원형으로 간주되고 있다. 당시 하와이대에서 연구하던 노만 아브램슨, 토마스 가더, 프랭클

    2023-09-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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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챗지피티 시대에도 대학교육은

    90년대까지만 해도 많은 대학들의 학사학위 이수 학점은 140학점을 훌쩍 넘곤 했다. 문·이과 가릴 것 없이 그랬다. 1년에 적어도 30-40학점을 수강해야 했고, 복수전공까지 하려면 동기들이 졸업한 후에도 2년 가까이 더 학교에 남아있어야 했다. 그러나 점점 학사학위

    2023-08-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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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똑똑한 NPC가 온다

    PC 게임을 하다 보면 TV 드라마 대본에서 ‘지나가는 사람1’ 같은 역할을 하는 조연같은 캐릭터들이 꽤 많다. 한 쪽 벽면을 보고 서 있거나,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는 이러한 캐릭터들은 비플레이어 캐릭터(Non-Player Character), 또는 약자로 NPC라고

    2023-08-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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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인공지능의 자의식

    얼마 전 매우 흥미로운 전시회에 다녀왔다. 인공지능(AI) 챗봇에 너의 자화상을 그려달라고 명령하여 얻어진 그림을 다시 사진으로 찍어 작품으로 공개하는 전시회였다. 이 작품을 공개한 안준 작가는 한 생성형 AI에게 ‘너 자신(yourself)’를 그리라고 명령하면 처음

    2023-07-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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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교육열, 학구열이라는 엔진

    사교육과 ‘킬러문제’ 논란이 뜨겁다. 산업화 시절, 사람으로 북적이던 명동, 영등포의 역동성을 지금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은 밤 10시 경, 서울 대치동이다. 10대 학생과 학부모가 뒤엉켜, 차도 사람도 한없이 많이 흘러 다닌다. 학생 스스로 열정으로 ‘일타강

    2023-07-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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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빅테크와 작은 혁신

    주로 플랫폼 서비스를 바탕으로 첨단 정보기술(IT)를 선도하며 주가가 상승한 기업을 빅테크 기업이라지칭한다. 미국의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이 한 때 빅테크의 대명사처럼 일컬어졌으나, 이후 주가가 부진했던 기업을 빼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추가

    2023-06-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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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초고속 혁신과 느림보 정책

    일론 머스크가 인수해 화제가 되었던 트위터. 지금도 세계 유명인의 소통채널 역할을 하며, 많은 이용자를 자랑하는 소셜미디어다. 트위터가 초기에 사용자수 100만 명을 달성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렸을까? 2년이다. 그런데 최근 온 나라를 들썩이고 있는 챗GPT가 100

    2023-06-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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