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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덕 대기자의 과학기술이 미래다

전자신문은 '이현덕 대기자의 과학기술이 미래다'라는 제목으로 대한민국 과학기술 역사를 입체 조명합니다.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 온 한국 과학사를 종합 정리해서 미래 과학기술 진흥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입니다.

시리즈는 총 4부로 연재합니다. 1부 과학기술의 발자취, 2부 대통령과 과학기술 국정과제, 3부 과학기술 패권의 길, 4부 미래 과학기술과 마지막 좌담회 형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필자인 이현덕 대기자는 전자신문에서 논설실장, 편집국장, 논설주간으로 재직했습니다. 지금은 대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를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자료수집은 물론 각계각층의 인물을 심층 인터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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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행정개혁위 출범…'국가과학위원회 설치' 건의

    1988년 5월 12일. “정부는 중앙과 지방 기능 재조정을 위해 대통령 자문기구로 행정개혁위원회를 발족합니다.” 김용갑 총무처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김 장관은 “이 위원회는 1년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정부 중앙과 지방 기능 재조정, 각 부처

    2024-09-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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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기술혁신과 행정체제' 심포지엄…과학기술 개발은 지상과제

    마치 봇물이 터진 듯 했다. “과학기술처를 부(部)로 확대해야 한다.” “과학기술 연구개발비를 5%로 늘려야 한다.” “연구기관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 ‘기술혁신과 바람직한 행정체제에 관한 심포지엄’이 1988년 5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08-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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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제6차 5개년계획 과학기술부문 수정…1993년까지 64M D램 개발

    정권이 바뀌면 정책도 바뀐다. 6공화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노태우 대통령 당선자 시절인 1988년 1월 25일. 정인용 당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이날 오전 민주정의당 당사에서 노태우 대통령 당선자에게 ‘당면 주요정책과제 보고’를 통해 “제6차 경제사회발전 5개

    2024-08-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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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기초과학의 뿌리…기초과학연구지원센터 설립

    “올해 기초과학지원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6공화국 출범 후 이관 과학기술처 장관은 1988년 4월 12일 노태우 대통령에게 한 첫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과학기술처는 이후 기초과학지원센터(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설립에 박

    2024-08-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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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3〉6공화국 첫 과기처 업무보고…과학기술부로 개편 추진

    대통령 업무보고는 각 부처의 가장 큰 연례행사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J씨의 말. “각 부처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한 해 추진할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진행합니다. 따라서 대통령 업무보고는 각 부처에게 연중 가장 중요하고 큰 일입니다.” 1988년 각 부

    2024-07-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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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6공화국 첫 과기처 장관에 이관 울산대 총장

    “누가 새정부 내각에 들어간데?” “그걸 알면 내가 여기 있겠어?” 1988년 2월 25일 제6공화국 출범을 앞두고 관가 최대 관심사는 단연 새 내각 구성이었다.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관 인사를 놓고 이곳저곳에서 자천타천의 하마평이 나돌았다. 부처마다 누가 장관

    2024-07-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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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13대 노태우 대통령 취임…제6공화국 출범

    1987년 6월 29일. 민주정의당의 노태우 대표위원은 이날 오전 10시 중앙당사에서 민주화 특별선언을 발표했다. 이른바 민주화 6·29선언이었다. 선언 내용은 △여야 합의 아래 대통령 직선제로 개헌하고, 새 헌법에 따라 1988년 2월 평화적 정부 이양을 하고 △김대

    2024-07-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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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전두환의 과학기술 리더십

    5공화국의 과학기술 지향점은 기술 국산화였다.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모든 역량과 수단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새 기술을 익히고 개발하는 길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었다. 우리나라의 산업기술은 모방 의존형에서 창조적인 연구개발로 들어가야 했다.”(전두환 회고록2

    2024-07-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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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9〉5공의 과학기술 진흥...기술진흥확대회의 설치

    “기술만이 살 길입니다.” 전두환 대통령이 재임 중에 늘 강조한 말이다. 전 대통령은 과학기술 진흥과 혁신만이 국가 경쟁력의 요체라고 확신했다. 전 대통령은 이를 바탕으로 재임 중 과학기술 진흥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5공화국 출범 후 정부출연연구기관 통폐합을 시작으로

    2024-06-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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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8〉세계 10번째 TDX 기술 개발 쾌거…1가구 1전화 시대 개막

    전전자교환기(TDX) 개발은 국가 명운이 걸린 지상과제였다. 한국전기통신연구소(현 ETRI)는 1983년 1월 말부터 일주일 동안 대덕연구단지 내 새 건물로 이사했다. 기혼자들은 사택, 미혼자들은 기숙사에서 각각 생활했다. 연구소의 가장 시급한 일은 연구원 확대였다.

    2024-06-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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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통신혁명 횃불…전전자교환기(TDX) 개발에 240억원 투입

    “집에 전화기 있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1970~1980년대 초등학교에서 학생 대상 가정 조사를 할 때 빠지지 않는 질문이었다. 전화기는 그 당시 권력과 부의 상징이었다. 당시 전화기는 백색과 청색 두 종류가 있었다. 매매가 가능한 백색전화기는 서민주택 한 채 값과

    2024-06-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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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6〉정부가 쏘아올린 '금융실명제' 막전막후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금융거래에 대해 실명거래를 실시하겠습니다.” 1982년 7월 3일. 강경식 재무부 장관(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내년부터 개인은 주민등록증, 법인은 사업자 등록증에 의해 실명거래제를 실시키로 했다”면서 “실명화 과정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2024-06-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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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전 대통령, 4M D램 개발 유공자 청와대 초청

    청와대는 축제 분위기였다. 1988년 2월 8일. 이날 오전 박긍식 과학기술처 장관과 경상현 전자통신연구소(현 ETRI) 소장이 청와대에서 전두환 대통령에게 4M D램 개발 성공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는 오명 체신부 장관, 박영철 청와대 경제수석, 홍성원 과학기술비서관

    2024-05-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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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4〉과기처 “인공지능 등 6대 산업 집중육성”

    1987년 6월 25일. 과학기술처가 이날 국내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같은 미래기술을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두환 대통령이 주재한 1987년도 제1회 기술진흥확대회의에서다. 과학기술처는 확대회의에서 추격형 기술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적 미래기술 개발을 선도하

    2024-05-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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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88서울올림픽 전산시스템, “무오류 장외 금메달감”

    1987년 3월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SLOOC)가 올림픽전산운영협의회를 발족했다. 올림픽 전산시스템 개발과 운영에 대한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였다. 의장직은 오명 체신부 차관이 맡았다. 위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시스템공학연구소(SERI) 소장, 국가안전기획

    2024-05-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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