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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XA, 뭉쳐야 산다

    진화의 역사에서 개체들은 협력 전략을 구사하며 생존해 왔다. 얼룩말은 맹수로부터 어린 종족을 보호하려고 엉덩이를 밖으로 한 채 동그랗게 둘러싼 뒤 뒷발차기 공격을 한다. 황제펭귄은 혹한을 버티기 위해 수천 마리가 몸을 밀착해 체온을 유지한다. 어려울수록 뭉치는 것이 확

    2024-01-0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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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신뢰 회복의 조건

    “사회의 눈높이와 신뢰에 부합하는 성장 방향과 경영 체계가 필요하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지난 2일 CA협의체 구성을 발표하며 한 말이다. CA협의체는 카카오그룹 내부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독립기구이자 컨트롤타워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2024-01-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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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문현답, 현문우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후보자로서 첫 출근길에 ‘우문현답’이란 화두를 꺼냈다. 770만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이 원하는 정책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즉시 관련 협·단체와 간담회를 갖는 등 활발한

    2024-01-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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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진화, 주파수 지원 뒷받침돼야

    2023년은 통신업계에겐 시련의 해였다. 5세대(5G) 이동통신은 세계 최초 상용화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품질 논란을 겪었다. ‘가짜 5G’ 오명을 뒤집어쓴 이동통신사는 송사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5G는 양적·질적성장을 이뤘다. 숫자가 증명한다. 지난해 5G 가

    2024-01-02 13:40
  • 신재생에너지 정책 대전환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업계는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다. 태양광, 풍력 분야 기업 상당수가 구조조정, 폐업 절차를 밟았다. 시장이 급랭한 결과다. 2020년 5GW에 육박한 태양광 설치량은 매년 줄어 지난해 2GW 후반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풍력 신규 설치량

    2024-01-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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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화한 韓 NFC 결제, 2024년 더 확대해야

    올해는 국내 지급결제 산업에 있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은 해다. 불모지로 불리던 한국에 애플페이 도입으로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가 태동했다. NFC 결제는 국내에서는 사실상 도입이 어려울 것으로 여겨지던 영역이다. 인프라 구축과 수수료 등 여러 문제로 난관이 많았었

    2023-12-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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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올'이 클라우드 네이티브였다면

    도태는 선택에서 온다. 도태는 불필요한 것을 줄이는 것이다. 찰스 다윈은 지금의 생물 세계는 ‘인위 도태’에서 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인간이 특정 생물을 번식시키거나 다른 변종의 번식 억제에 간여해왔다. 굵은 옥수수는 인간이 오랫동안 선택적으로 번식시켜 생겨난 것이지

    2023-12-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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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양간이라도 잘 고치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예산 정국이 지났다. 예산 심사 과정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됐던 연구개발(R&D) 예산은 정부안 대비 6000억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R&D 예산 삭감의 단초가 됐던 ‘카르텔’의 구체적 실체는 지목하지 못한채 유야무야 이번

    2023-12-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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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전산망 개선에 IT전문가 참여 부족

    “정부가 ‘행정전산망 장애 예방을 위한 범정부 대책 태스크포스(이하 범정부 TF)’를 꾸렸는데, 정작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위원회에 참여 중인 전문가 중에선 차출됐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근본책이 제대로 마련될 지 우려스럽습니다.” 한 디플정위원회 위원이 사석에서 한

    2023-12-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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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한 플랫폼 규제 지양해야

    공정거래위원회가 강력한 플랫폼 사업자 규제를 들고 나왔다. ‘(가칭)플랫폼 공정 경쟁촉진법’은 시장 독점력을 가진 핵심 플랫폼 사업자를 사전에 지정하고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을 벌이지 않게 하는 것이 골자다. 지배적 사업자는 매출액과 이용자 수, 점유율 등을 고려해 시

    2023-12-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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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

    내년 4월 10일 실시할 제22대 총선을 향한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지난 1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온나라가 선거분위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분구 가능성이 있는 도전자의 경우 속이 편치 않다. 선

    2023-12-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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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와 일본

    일본 시장은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계륵’ 같은 곳이다. 지난해 신차 판매량 420만대를 기록한 글로벌 4위 자동차 시장이라는 점에서 많은 수입차가 진입을 시도하지만 성공의 깃발을 꽂은 업체는 손에 꼽힌다. 치솟는 고물가를 감당하지 못하거나 현지화 전략에 실패하면서

    2023-12-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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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디바이스에 목마른 K-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산업을 취재하다보면 새로운 디바이스 등장에 대한 간절함이 느껴진다. 애플이 지난 5월 혼합현실(XR) 디바이스인 비전 프로를 공개한 데 대해 디스플레이 업계가 환호한 이유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이라는 신시장 개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디스플레이

    2023-12-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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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가전 지원사업이 빠뜨린 것

    어떤 일을 추진할 때 목적이 두 가지 이상인 경우가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고효율 가전구매 지원사업과 환경부의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도 두 개의 목적을 갖는다. 첫 번째는 상대적으로 비싼 친환경 가전을 저소득층도 쓸 수 있도록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것. 두 번째는

    2023-12-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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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이터 과금, 디데이 정하자

    “예산이 문제입니다. 과금이 언제 될지도 모르는데 수십억원을 예비비로 잡아놓을 수도 없고...” “내년에 도산하거나 서비스를 접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도 있을 겁니다.” 마이데이터 과금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문제는 내년 언제쯤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지 아직 안갯 속이라는

    2023-12-13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