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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창원 강소특구 유망 스타트업 유치 팔 걷어

17일 열린 KERI-멤버스 발굴 공모전 데모데이 수상 기업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17일 열린 KERI-멤버스 발굴 공모전 데모데이 수상 기업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핵심 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지능전기·기계융합 분야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 발굴에 나섰다.

창원시와 KERI가 지역 벤처캐피털(VC) 투자와 KERI의 기술 연계로 창원시 관내에 유망 스타트업을 유치하기 위해 17일 개최한 창업 오디션 'KERI-멤버스(Members) 발굴 공모전 데모데이'에서 '폐실리콘 자원순환 기반 베어링용 고부가 세라믹볼 국산화 기술'을 보유한 첨단랩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KERI-멤버스 발굴 공모전은 창원 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의 일환으로 유망 창업자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교육과 아이템 검증, 투자 및 외부사업 연계 지원 등 창업 전 주기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KERI를 중심으로 경남벤처투자가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사전심사를 통과한 전국 7개 기업 △별따러가자 △에이랩스 △와이드브레인 △첨단랩 △코스모스랩 △오션스바이오 △뮤즈블라썸의 기업설명회(IR) 발표 후 심사가 이뤄졌다.

기업별로 20분씩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졌고 각 기업들은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며 창원 강소특구와의 연계 협력방안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첨단랩, 최우수상은 코스모스랩, 우수상은 별따러가자와 뮤즈블라썸, 장려상은 오션스바이오와 와이드브레인, 에이랩스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한 7개 기업에게는 총 8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됐고 향후 강소특구 전주기 창업지원 프로그램 및 사업 연계, 기술 멘토링 등의 체계적인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특구 지정 6년 차를 맞은 창원 강소특구는 지금까지 총사업비 176억6000만원을 투자해 지능전기·기계융합 관련 기술 발굴 및 기술이전 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특화 성장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기술이전 실적 89건 75억원, 연구소기업 설립 27개사, 특화 분야 창업기업 설립 47개사, 매출액 946억4000만원 및 투자연계 1037억9000만원 등 총 1984억3000만원에 달하는 경제적 지원 효과를 달성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