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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NASA, 아르테미스 참여 확대 공동타당성 연구 추진

우주항공청 〈전자신문DB〉
우주항공청 〈전자신문DB〉

우주항공청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확대를 위해 NASA와 공동타당성 연구에 착수한다.

우주항공청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IAC)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IAC는 전 세계 우주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우주탐사와 우주활동 미래를 논의하는 세계 최대규모 국제행사로, 올해는 '지속 가능한 우주를 위한 책임 있는 우주활동'을 주제로 주요 우주 기관 수장들과 4000명 이상 연사가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우주청은 이번 국제우주대회 기간 NASA와 아르테미스 연구협약 체결에 대해 논의했다. 이 협약은 앞서 9월 체결한 우주청과 NASA간 우주·항공 활동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의 후속 조치로, 한미 간 협력 구체화를 통해 심우주 탐사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주청은 이번 국제우주대회를 계기로 유럽우주청(ESA),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 이탈리아우주청(ASI) 등과 고위급 양자회담을 갖고, 국가 간 우주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윤 청장은 국제우주대회 기간인 지난 14일 열린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국 회의'에도 참석했다.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국들이 모여 우주탐사 평화적 협력과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이 자리에서 윤 청장은 “한국이 우주탐사에서 얻은 데이터를 전 세계와 공유해 모든 국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5일에는 '우주리더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주 기술이 기후 변화 대응과 재난 관리에 필수적인 도구”라며 “한국이 위성 기반 기후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고, 이러한 기술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인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