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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한국원격의료학회 2024 추계 학술대회 성료”

'한국원격의료학회 2024 추계 학술대회'
'한국원격의료학회 2024 추계 학술대회'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열린 '한국원격의료학회 2024 추계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원격의료학회가 주최한 이번 추계 학술대회는 원격의료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개회식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분당갑),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학술대회는 원격의료를 단순히 비대면 진료에 한정하지 않고 노인 돌봄에서 임상시험에 이르기까지 그 개념을 폭넓게 조망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1·2부 세션에서는 스마트 경로당, 다제약물복용 문제의 해결, 맞춤형 원격의료 뿐만 아니라 격오지·파병 부대의 건강 관리, 군 정신건강 관리 등 실제 원격의료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이어 3·4부로 진행된 디지털 치료제 및 디지털 임상시험 세션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개발 트렌드인 '분산형 임상시험(DCT)'에 대한 강연 및 토론이 있어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분산형 임상시험은 환자가 시험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절차 대부분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임상시험 방식이다.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비용 및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임상시험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어 국내에서도 올해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추계 학술대회는 총 250여명의 현장 참석자가 모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대희 한국원격의료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첨단 기술에 기반한 원격의료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수 의료 분야를 비롯해 군 의료, 노인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돌파구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원격의료학회 이사장인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폐회사에서 “원격의료는 의료 행위가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며 치료에서 예방, 그리고 돌봄으로 논의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분야”라며 “원격의료의 정확한 개념을 정립하고 환자 중심 의료를 실현해나가기 위해 학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