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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반려동물 영상진단 '엑스칼리버' 북미 진출 본격화

1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니키 헬스 솔루션 사무실에서 '엑스칼리버' 유통계약 체결식을 가진 손인혁 SKT GS AIX 담당(사진 가운데)과 마크 리틀(왼쪽), PJ 모하이어(오른쪽) 뉴온앤니키 공동대표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니키 헬스 솔루션 사무실에서 '엑스칼리버' 유통계약 체결식을 가진 손인혁 SKT GS AIX 담당(사진 가운데)과 마크 리틀(왼쪽), PJ 모하이어(오른쪽) 뉴온앤니키 공동대표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캐나다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앤니키와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진단솔루션 '엑스칼리버' 캐나다 지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SK텔레콤은 미국 엑스레이 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과도 '엑스칼리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뉴온앤니키는 캐나다 지역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이미징과 방사선 장비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니키 헬스 솔루션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합작회사다. 엑스칼리버는 뉴온앤니키의 수의 영상 소프트웨어 '스카이라인 PACS'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캐나다 내 동물병원 100여 곳에 8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3사는 려동물 데이터를 활용한 북미 최적화 진단 보조 솔루션을 만들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마크 리틀 뉴온앤니키 공동대표는 “최근 AI솔루션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 엑스칼리버와 협력을 통해 캐나다 수의 영상 시장의 AI시대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미국 수의영상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과는 뉴저지 소재 대형 동물병원에서 솔루션 검증(PoC)을 시작했다. 미국 동물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반영해 올해 3분기 내로 상용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은 북미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통해 '엑스칼리버'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대한민국 AI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엑스칼리버에 2종의 AI 자동계측 솔루션을 새롭게 추가해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반려 강아지 심장 크기를 측정하는 또다른 방법인 AI 기반 VLAS(Vertebral Left Atrium Size) 자동계측을 3분기 중 출시한다.

VLAS 기능은 개의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좌심방 크기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개의 심장 크기가 정상범위 내에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임상평가 결과 VLAS 정확도는 93%(VHS 정확도 97%) 정도로, 해당 기능은 지난달 25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반려 고양이를 위한 심장 크기 측정법 CTR(Cardio-Thoracic Ratio) 자동계측도 3분기 중 베타 버전 형태로 추가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고양이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흉부 및 심장 길이 비율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고양이 흉부 질환, 특히 심근비대 여부 평가 척도로 활용된다.

엑스칼리버 반려동물 영상진단 솔루션
엑스칼리버 반려동물 영상진단 솔루션

손인혁 SK텔레콤 GS AIX 담당은 “SK텔레콤이 보유한 AI 역량을 바탕으로 K-AI 헬스케어를 널리 알리고 반려동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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