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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선박이 쾅”...美 새벽 중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

충돌 직후 불이 붙은 선박(왼쪽)의 모습과 무너진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사진=엑스(@sentdefender/@Andrew Doyle) 캡처
충돌 직후 불이 붙은 선박(왼쪽)의 모습과 무너진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사진=엑스(@sentdefender/@Andrew Doyle) 캡처
현지시각으로 26일 새벽 1시 30분께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동쪽에 있는 다리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선박 충돌로 붕괴됐다. 사진=엑스(@sentdefender) 캡처
현지시각으로 26일 새벽 1시 30분께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동쪽에 있는 다리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선박 충돌로 붕괴됐다. 사진=엑스(@sentdefender) 캡처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대형 선박이 들이받아 다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볼티모어 동쪽에 있는 다리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 대형 선박이 충돌해 다리 일부가 붕괴됐다.

2.6km 정도의 다리에 충돌한 선박에는 불이 붙은 후 물로 침몰했고, 다리 일부가 붕괴되면서 그 위에 있던 차량 여러 대가 물에 빠졌다.

메릴랜드주 교통 당국은 엑스(X·옛 트위터)에 “키 브리지 사고로 양방향 차선이 폐쇄됐다”고 알리며 “차량이 우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지 1시간 30분이 지난 새벽 3시께, 볼티모어 경찰국 대변인은 현지 NBC 뉴스에 “사람들이 강에 빠져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몇 명이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