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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한국전자전, 글로벌 경쟁력 제고 기회되길

지난해 한국전자전(KES 2022) 당시 전시장 내부 모습.
지난해 한국전자전(KES 2022) 당시 전시장 내부 모습.

'기술의 혁신과 변화를 지금 경험'을 전시 주제로 '한국전자전(KES 2023)'이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다채로운 미래 기술이 영역 구분없이 융합하며 혁신 솔루션을 만들고, 미래 우리 일상에 가져올 변화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KES2023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주요국의 첨단 전자정보통신산업 기술수준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10개국 480개사가 참가. 가전·IT 등 전통적 전자산업 분야를 포함해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메타버스·웹3.0 등 혁신 기술이 연결되고 사용자와 소통하는 앰비언트(Ambient) 기술과 생태계를 선보인다.

우리나라 기업과 주요국 기업의 기술수준을 비교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의 비교우위가 갈수록 고도화되는 미래 전자정보통신산업 융합 분야에서도 지속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우리나라 기업이 전자정보통신산업 융합 기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전자정보통신산업 분야에서 첨단 융합 기술 기반 프리미엄 제품이 아니면 치열한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뒤질 수밖에 없다. 그러면 수출확대도, 경제성장도 불가능하다. 우리나라 기업이 KES 2023을 통해 미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세계 각국은 정부 지원 아래 자국 산업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부도 다른 나라처럼 수출 주력이자 경제 성장 효자인 전자정보통신산업 경쟁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과 지원을 아껴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