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ALT-P1'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이달 인도에 신청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이미 1상을 인도에서 마친 상태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글로벌 2상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하고 임상에 돌입하려 했으나 시기가 1년 정도 미뤄졌다. 앞서 알테오젠은 지난해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후보물질을 브라질 국영기업 크리스탈리아와 남미 지역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크리스탈리아 측은 비용을 지불하고 알테오젠이 직접 글로벌 2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속형 성장호르몬은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다. 기존 성장호르몬 치료제가 1일 1회로 주 6~7회 피하 주사해야 하지만, 알테오젠 제품은 주 1회 주사하면 되는 제품이다. 성장호르몬제는 이처럼 주 1회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성장호르몬제'로 흐름이 변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최근 머크에 매각된다는 내용이 기사화되면서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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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