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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바이오]병원간 진료 정보 위해 의료용어 표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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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간 진료정보 교류를 위한 의료용어 표준이 확대된다. 지난해 9개 분야 18만건을 표준으로 제정, 고시한 데 이어 올해 2개 분야 8만여건을 추가한다. 현장 적용을 위해 의료정보 소프트웨어(SW) 인증제도 도입 시 용어표준을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사회보장정보원은 올해 보건의료 간호·치과 용어 표준 추가 고시를 위해 현장검증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장검증은 지난해 3차병원인 녹십자병원 대상으로 진행한 데 이어 올해 1·2차 병원 각 두 곳 식을 지정, 시행한다. 병원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에 표준 제정된 용어 데이터를 입력, 운영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추가 제정되는 간호용어는 간호 진단 중심의 간호진술문을 간호과정 단계에 따라 개발한 구조다. 간호진단 연계 진술문은 6만483개, 간호중재 연계 진술문이 2만4142개다. 치과용어는 치과의료행위 용어, 검사용어 등 4895건이 해당된다.

보건의료 용어표준은 개인건강기록(PHR) 기반 맞춤형 국민 건강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병원 간 진료정보 교류를 위해서도 이뤄져야 한다. 정부는 ‘의료정보화 2020’을 수립, 정보기술(IT) 기반 의료정보 표준 등 안전한 건강정보 활용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기존 의료정보시스템 개선 △의료정보 표준화 △정보인증체계 구축·운영 △의료정보 보호·보안체계 구축한다. 2019년까지 △수요자·공급자·정부 중심 보건의료정보화를 연계한다. 보건의료 정보화 환류체계도 조성한다.

보건의료 용어 표준을 현장에 적용하는데 어려움도 있다. 대부분 대형병원은 자체적으로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 용어표준을 수립했다. 많게는 수백억원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에 새로운 표준체계 적용을 위한 재구축은 불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정보 관리 SW 인증제도를 도입하면서 표준 용어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표]의료용어표준 고시 현황(단위:건)

자료:보건복지부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