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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대한항공 입찰 참여의지에 주가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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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대한 적극적인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KAI 주가가 높이 날았다.

7일 KAI 주가는 전날 보다 6.08%(1600원)오른 2만7900원을 기록하면서 급등했다. 최근 5거래일간 6.28% 상승분 대부분을 이날 하루만에 올렸다.

대한항공은 매각 절차가 개시되는 KAI 매각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최근 자금을 확보하고 추진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책금융공사는 오는 31일 KAI 매각을 공고하고 내달 16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초 예비입찰과 10월 본입찰을 거쳐 연내에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KAI 주주협의회가 보유한 지분 41.7%(4070만주)이며 공개 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이 진행된다. 현재 KAI 지분은 정책금융공사와 삼성테크윈, 현대자동차, 두산 등의 기업들이 나눠 보유하고 있다. 삼성테크윈, 현대자동차, 두산 등은 상당규모의 지분 평가익이 기대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정책금융공사는 보유한 지분 26.4% 중 15%는 방위산업의 공공성 유지 차원에서 당분간 팔지 않기로 했다. 공사는 2010년과 2011년에도 KAI에 대해 매각을 통한 민영화를 추진했으나 적당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지분을 팔지 못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최근 추가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이경민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