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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E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기존 서비스는 진화하고, 과거 상상 속에 있던 서비스는 현실화한다. LTE 시대 본격 개막 이후 모바일 클라우드와 함께 떠오를 ‘핫 서비스’를 모아봤다.

　◇고화질 영상통화=고선명(HD) 영상통화 시대가 열린다. 과거 3G 영상통화는 화면이 선명하지 않고 끊김 현상이 잦았으나 4G LTE 시대에는 고화질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기존 64kbps 기반 영상통화를 500kbps 이상으로 개선한 ‘LTE 영상통화’를 갤럭시S2 LTE에 기본 탑재, 출시했다. 3G 영상통화에 비해 8배 이상 선명한 고품질 영상통화서비스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향후 출시하는 모든 국산 LTE 스마트폰에 LTE 영상통화 기능을 기본 탑재할 방침이다. 이용자가 LTE 영상통화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내년 2월까지 영상통화 요율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소셜 내비게이션=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이 LTE와 만나면서 ‘소셜 내비게이션’으로 진화한다.

　SK텔레콤은 이른바 ‘국민 내비’로 자리잡은 ‘T맵’에 지역 정보와 보행자용 길찾기 기능 등을 더한 SNS 기반 생활정보형 서비스 ‘T맵 핫’을 내놓았다.

　T맵 핫은 T맵이 보유한 500만여건 장소 정보와 고객 체험 정보를 SNS 형식으로 결합한 서비스다. 차량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들에게도 유용한 생활정보가 제공된다.

　T맵 핫은 3G 대비 5배 빠른 LTE망을 이용해 다양한 사진 자료와 파노라마 형식의 동영상을 제공한다.

　길안내 기능도 빨라진다. SK텔레콤은 LTE로 T맵 핫 이용시 3G보다 3배 빠른 길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T맵 핫 서비스 지역을 전국 주요 상권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모바일 멀티네트워크게임=PC방에서나 가능했던 멀티네트워크게임이 손안의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실현된다.

　기존 3G망에서는 빠른 화면전환과 빈번한 데이터 송수신이 필요한 모바일 멀티네트워크게임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1대 1 대전 등 부분적인 네트워크게임만 가능했다.

　속도가 빠른 4G LTE 시대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고화질 화면 게임을 속도 저하에 대한 불안감 없이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LTE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여러 이용자가 동시 접속하여 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멀티네트워크게임 ‘던전 디펜더스’를 모바일용으로 선보였다. 던전 디펜더스는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버전으로 제공된다.

　게이머들은 LTE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어디서나 멀티네트워크게임을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연내 10종 이상의 모바일 멀티네트워크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주요 이동통신 서비스 변화상> ※자료:SK텔레콤

　

　

이호준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