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KTF 쇼 월별 누적가입자 실적

　KTF(대표 조영주)는 지난 12일 3세대(G) 이동통신서비스 ‘쇼’ 누적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6일 100만명을 넘어선 뒤 12월 19일 300만명을 기록했고, 올 2월 20일 400만명을 넘어선 이래 50일만이다.

　KTF가 쇼 가입자 500만명을 분석한 결과 성별로는 남성이 52.3%로 여성보다 약간 많았고 연령별로는 10대가 22.5%, 20대 21.8%, 30대 20.9%로 나타났다.

　KTF측은 “핵심 서비스인 글로벌 자동로밍은 올 1분기 이용자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5% 증가한 4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며 “로밍 매출도 135억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100% 늘었다”고 설명했다.

　어느 정도 3G 가입자 기반을 확보함에 따라 KTF는 영화, 대형마트, 주유, 교통요금 할인 등 다른 산업과 제휴한 요금제를 강화하고 USIM칩을 이용한 금융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KTF가 서비스 1년 2개월만에 500만명의 3G 가입자를 확보한데서 보듯 국내 3G 서비스 가입자 증가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KTF는 올해 3G 가입자 목표 770만 명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며 수입 단말기 및 스마트폰을 포함해 40여종의 3G 단말기를 내놓을 예정이다.

　조영주 KTF 사장은 “500만 고객의 애정으로 쇼가 3G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사랑을 받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